<뉴욕증시> 베이지북·옐런 발언에 상승(종합)

입력 2014. 4. 17. 05:25 수정 2014. 4. 17.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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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이상원 특파원 =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경기 판단과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발언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62.29포인트(1.00%) 뛴 16,424.85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9.33포인트(1.05%) 높은 1,862.31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52.06포인트(1.29%) 오른 4,086.23을 각각 기록했다.

연준은 경기 평가 보고서인 베이지북을 통해 "혹한과 폭설 등 날씨로 둔화세를 보였던 경기가 미국 대부분 지역에서 반등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소비 지출이 대부분 지역에서 증가했고 제조업 경기도 대부분 지역에서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옐런 연준 의장은 뉴욕 이코노믹클럽 연설에서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는 동안 기준금리를 낮게 유지하겠다"며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최근 부진했던 경제 지표는 상당 부분 혹한과 폭설 등 날씨와 관련이 있었다"고 말했다.

미국의 신규 주택착공 건수는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3월 신규 주택착공 건수가 전월보다 2.8% 증가한 94만6천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99만건보다 낮은 수준이다.

미국 대형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올해 1분기에 순손실을 기록했다. BoA는 올해 1분기에 2억7천600만 달러(주당 5 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 15억 달러(주당 10 센트)의 순익에서 적자로 반전된 것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BoA의 올해 1분기 주당 순익으로 5 센트를 예상했다.

시장은 장 마감 이후 발표될 구글의 실적을 주목하고 있다.

중국의 경제 성장률은 시장의 예측치를 웃돌았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7.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4분기의 7.7%보다 낮지만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 7.3%를 소폭 웃돈 수준이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긴장은 더 고조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는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 러시아 성향의 민병대 간 무장 충돌이 이어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의 시위대 진압과 관련, "우크라이나를 내전 직전 상황으로 몰아간다"고 지적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러시아에 대해 우크라이나 동부의 친러 분리주의 무장세력의 지원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면서 동유럽에 병력을 증가해 배치 중이라고 밝혔다.

lee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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