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국민은행 전산센터 압수수색

신아람 2014. 9. 1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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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내부 e메일 확보

국민은행 주 전산기 교체관련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김후곤)는 지난 15일 서울 염창동 국민은행 전산센터를 압수수색했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전산센터에서 KB금융지주 최고정보책임자(CIO)인 김재열 전무를 비롯한 정보기술(IT) 관련 임직원의 내부 e메일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주 전산기 교체 과정에서 오고 간 내부 의견을 확인하기 위해 피고발인의 e메일을 제한적으로 확보했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은행은 지난달 26일 "기존 전산시스템을 교체할 유닉스시스템이 성능시험에서 1700회나 다운되는 등 명백히 성능시험을 통과하지 못했는데도 여러 환경을 조작하고 시스템이 다운된 사실을 은폐했다"며 김재열 전무, 문윤호 IT부장, 조근철 국민은행 IT본부장 등 3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이어 지난 15일에는 금융감독원이 국민은행 주 전산기 전환사업 추진 과정에서 서류를 조작하고 자회사에 부당하게 압력을 행사한 혐의 등으로 이 3명과 함께 KB금융지주 임영록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e메일 내용을 분석해 주 전산기 교체 과정에서 대가성 거래가 있었는지를 집중적으로 파헤칠 계획이다.

hiaram@fnnews.com 신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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