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한국학교, '교학사 교과서' 채택 0건

이정혁 기자 2014. 2. 1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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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국 33개 해외한국학교 중 교학사 채택 전무

[머니투데이 이정혁기자][16개국 33개 해외한국학교 중 교학사 채택 전무]

친일·독재 미화 논란에 휩싸인 교학사 고교 한국사 교과서가 해외한국학교에서도 외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박홍근 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해외 한국학교 교과서지원사업 신청 결과'에 따르면 교학사를 채택한 해외한국한교는 전무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 의원은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이 올해 접수받은 16개국 33개 한국학교 중 교학사를 신청한 학교는 한 곳도 없었다"고 밝혔다.

일부 학교는 당초 교학사를 신청했다가 국내에서 교과서를 둘러싼 논란이 일자 뒤늦게 철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일본 오사카에 있는 재일 한국인 학교인 건국고는 지난달 교학사 교과서를 다른 7종 교과서와 함께 신청했다가 교학사 신청 분만 수령하지 않겠다고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에 통보했다.

건국고 관계자는 "민족학교에서 채택하기에는 말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철회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교학사 고교 한국사 교과서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철저하게 외면받았다"며 "이런 '역사교과서 파동'의 책임을 물어 교육현장의 혼란과 갈등을 유발한 관계자는 전부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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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정혁기자 uto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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