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여고, 교학사 교과서 채택과정 허위보고 '파문'
채택 여부 원점서 재검토 하기로
【청송=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청송여고가 최근 역사 왜곡 논란에 선 교학사의 한국사 교과서 채택 과정에서 개최하지도 않은 학교운영위원회(학운위)를 열어 이를 결정한 것처럼 허위보고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8일 강종창 학운위 위원장은 물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86) 할머니와 전교조 경북지부 청송지회 등 관계자 20여 명이 청송여고를 방문, 박지학 교장에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강종창 청송여고 학운위 위원장은 이날 오전 학교를 찾아 "교과서 선정은 반드시 학운위를 거쳐야 함에도 불구, 실제 운영위를 열지도 않고 교학사 교과서를 선정했다"며 항의했다.
이어 오후에는 이용수 할머니 등이 청송여고를 방문, 교학사 교과서 채택에 대해 강력 항의하는 과정에서 실제 학운위가 개최됐는지 관련서류를 꼼꼼이 살펴보다 학운위가 열리지 않은 사실을 밝혀냈다.
청송여고는 앞서 지난해 12월19일 교과서 선정을 위한 교과협의회를 구성해 8종의 검인정 한국사 교과서 가운데 교학사와 미래엔, 비상교육 교과서를 각각 1순위, 2순위, 3순위 추천 교과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 뒤 같은 달 20일 학운위를 열고 교과협의회에서 1순위로 추천한 교학사 교과서를 한국사 수업 교과서로 채택했다고 도교육청에 허위보고한 바 있다.
청송여고는 파문이 확산되자 9일 오전 학부모간담회와 학운위를 잇따라 열고 교과서 채택 문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할 계획이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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