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산 비석엔 '채 군' 이름 없었다
【 앵커멘트 】
법무부가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선산을 방문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진 확인 결과 선산 비석에는 채 전 총장의 아들 의혹을 받고 있는 채 모 군의 이름은 없었습니다.
강세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혼외아들 논란과 관련해 법무부가 최근 진상 규명을 위해 방문했던 채동욱 전 총장의 선산입니다.
해당 면사무소는 직원이 직접 안내까지 했습니다.
▶ 인터뷰 : 군산시 임피면사무소 관계자
- "안내한 직원 말로는 묘지만 보고 가셨다고 들었어요. (주민은 만나봤나요?) 주민 만났다는 얘기는 못 들었어요."
황교안 법무장관은 국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선산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의혹을 어느 정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황교안 / 법무부장관
- "(참고인) 진술의 신빙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황 장관의 발언이 있자 일부 네티즌들은 선산 비석에 혼외아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는 의혹까지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현장 비석에는 혼외아들 의혹을 받는 채 모 군의 이름은 없었습니다.
비석은 채 군이 태어나기 전인 2001년에 이미 세워졌습니다.
또 선산 주변에는 10여 가구가 거주하고 있는데, 최근 몇 년 새 채 전 총장을 본 사람은 없었습니다.
▶ 인터뷰 : 마을 주민
- "(채 전 총장이 아들을 데리고 묘지에 왔다는 얘기 들었나요?) 못 들었어요. 오는 사람마다 묻는데…."
이에 따라 법무부가 선산 조사에서 혼외아들 의혹을 입증할만한 어떤 자료들을 확보했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 MBN 뉴스 더보기
▶ 은퇴 후 1인 지식창업을 꿈꾸시나요? '시니어 명강사 양성과정'과 함께하세요!
▶ [MBN만화] 유명작가의 재미있고 섹시한 만화들을 지금 무료로 만나실 수 있습니다.
▶ [NEW] 중국어 절대 어렵지 않아요~ 이젠 노래로 배우며 쉽게 중국어 배우자!
▶ [MBN운세] 고품격 운세! 오늘의 운세·이달의 운세·로또 운세 !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 1회 응급·중환자실 제외 셧다운…환자들 ″살려 달라″ 절규
- ″원 구성 지연 땐 표결로″ ″폼 재는 자리 아냐″ 국회의장 두고 치닫는 선명성 경쟁
- [단독]″길 가던 중 체액 맞아″…신체접촉 없으면 성범죄 처벌 안 돼
- ″사고 직전 수색 중단 건의, 사단장이 묵살″…채 상병 사건 녹취록 공개
- '임무명 BTS' 한국 첫 초소형 군집위성 발사 성공
- 만취한 손님 거절했더니…흉기 숨긴 채 협박한 50대 검거
- '메시 노쇼'에 뿔난 중국 ″스타선수 출전 여부 미리 알려라″
- ″주 6일 월급 450만원″…타워팰리스 입주 도우미 구인 공고 '시끌'
- ″1억원 주면 아이 출산 의향 있습니까″...대국민 설문 조사
- 'B·T·S' 임무명…국산 초소형 군집위성 1호 발사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