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산 비석엔 '채 군' 이름 없었다

2013. 10. 2.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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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법무부가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선산을 방문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진 확인 결과 선산 비석에는 채 전 총장의 아들 의혹을 받고 있는 채 모 군의 이름은 없었습니다.

강세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혼외아들 논란과 관련해 법무부가 최근 진상 규명을 위해 방문했던 채동욱 전 총장의 선산입니다.

해당 면사무소는 직원이 직접 안내까지 했습니다.

▶ 인터뷰 : 군산시 임피면사무소 관계자

- "안내한 직원 말로는 묘지만 보고 가셨다고 들었어요. (주민은 만나봤나요?) 주민 만났다는 얘기는 못 들었어요."

황교안 법무장관은 국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선산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의혹을 어느 정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황교안 / 법무부장관

- "(참고인) 진술의 신빙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황 장관의 발언이 있자 일부 네티즌들은 선산 비석에 혼외아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는 의혹까지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현장 비석에는 혼외아들 의혹을 받는 채 모 군의 이름은 없었습니다.

비석은 채 군이 태어나기 전인 2001년에 이미 세워졌습니다.

또 선산 주변에는 10여 가구가 거주하고 있는데, 최근 몇 년 새 채 전 총장을 본 사람은 없었습니다.

▶ 인터뷰 : 마을 주민

- "(채 전 총장이 아들을 데리고 묘지에 왔다는 얘기 들었나요?) 못 들었어요. 오는 사람마다 묻는데…."

이에 따라 법무부가 선산 조사에서 혼외아들 의혹을 입증할만한 어떤 자료들을 확보했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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