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의원단, 단식농성 24일만에 종료 (상보)
이도형 2013. 11. 29. 11:45
[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통합진보당 의원단은 29일 정부의 정당해산 심판 청구에 항의하며 진행하던 단식농성을 중단했다. 단식농성 24일 만이다.
단식농성을 이어가던 김선동 의원실 관계자는 이날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통합진보당 의원단 5명은 지난 6일 정부의 진보당 해산 청구 심판에 맞서 철회 등을 주장하며 단식농성을 벌여왔으나 김재연·김미희·이상규 의원이 탈진 증세로 병원에 실려가 김선동 의원과 오병윤 의원만이 단식을 이어가던 상황이었다.
진보당 의원들의 단식농성 중단은 의원들의 건강상태가 크게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홍성규 당 대변인은 이날 "진보당 의원들의 건강이 매우 위급한 상황"이라며 "진보당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해 단식중단을 강력히 권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지도부도 이날 성명을 통해 "국민에게 단식으로 알리고자 했던 간절함이 다 전달됐으리라 생각한다"며 단식 중단을 호소했다.
이도형 (dhl8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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