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음모 혐의' 진보당 간부 등 3명 구속(종합2보)

2013. 8. 30. 23:4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헌문란 내란음모, 주체사상 학습 이적동조 등

대한민국 국헌문란 내란음모, 주체사상 학습 이적동조 등

(수원=연합뉴스) 사건팀 = 내란음모 등 혐의로 국정원에 체포된 통합진보당 홍순석 경기도당 부위원장 등 3명이 구속됐다.

유신 시절과 5공화국 이후 내란음모 혐의로 구속된 첫 번째 사례다.

수원지법은 30일 밤늦게 홍 부위원장과 이상호 경기진보연대 고문, 한동근 전 수원시위원장 등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오후 홍 부위원장 등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시진국 영장전담판사는 "범죄 혐의 소명되고 증거인멸 및 도주염려가 인정되며 사안이 중대하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영장에 기재된 범죄사실 요지는 대한민국의 국헌을 문란하게 할 목적으로 내란음모, 주체사상 학습 등에 의한 이적동조, 이적표현물 수수 등이다.

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전날 홍 부위원장 등이 체포집행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등의 이유로 석방을 요구하기 위해 청구한 체포적부심은 기각됐다.

홍 부위원장 등은 영장실질심사에서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 위원장은 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혐의를 인정)안 합니다"라고 짧게 말했다.

홍 부위원장 등은 지난 5월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서 이른바 '경기동부연합' 내 비밀조직 RO(Revolutionary Organization) 130여명과 모임을 갖고 경찰서, 지구대나 무기고, 통신·유류시설 등 국가기간시설 파괴를 모의하고 인명살상 방안을 협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상태에서 서울 서초구 내곡동 국정원 본원을 오가며 조사를 받게 된다.

'이석기 쓰나미' 정국이슈 '올킬'…정기국회도 안갯속 장윤정·박현빈, 美 연방 의원 감사장 받는다 김진태 "이석기·김재연 제명하고 진보당 해산시켜야" 맨유 "레버쿠젠의 키맨은 손흥민-키슬링-샘" 국정원, 우위영 前 진보당 대변인 원룸 압수수색 ▶ 연합뉴스 모바일앱 다운받기▶ 인터랙티브뉴스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