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삼남매 제일모직 지분가치 하루새 8천600억 늘어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제일모직(옛 삼성에버랜드)이 상장 이틀째인 19일 상한가를 찍으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포함한 삼성그룹 삼남매가 보유한 제일모직 주식 가치가 하루 만에 9천억원 가까이 불어났다.
재벌닷컴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제일모직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12만9천500원에 마감했다. 이는 공모가인 5만3천원의 2.5배 수준이다.
이에 따라 이재용 부회장이 보유한 제일모직 주식 가치는 4조624억원으로 하루 만에 5천176억원 증가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이 각각 가진 제일모직 지분의 가치도 전날보다 1천725억원씩 더해져 1조3천541억원이 됐다.
상장 주식 자산 부호 1위이자 역시 제일모직 지분을 보유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 자산 규모는 전날보다 3천44억원(2.6%) 늘어난 12조1천925억원에 달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보유한 전체 상장주식 가치도 전날보다 8.9%(6천301억원) 증가한 7조7천77억원으로 집계됐다. 하루 만에 상장주식 부호 순위 3위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6조1천473억원)과의 격차가 6천억원 이상 벌어졌다.
또 이건희 회장 부자의 상장주 자산은 19조9천2억원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의 정몽구 회장 부자가 보유한 9조7천952억원의 배에 육박한다.
정몽구 회장(4위)과 정의선 부회장(5위)의 보유 상장주식 가치는 각각 5조8천641억원과 3조9천311억원으로 전날보다 각각 1.6%, 3.2% 늘어났다.
주식부호 순위 공동 7위인 이부진, 이서현 사장의 보유 상장주 자산가치도 각각 2조2천220억원으로 하루만에 9.5%(1천937억원) 증가했다. 순위 6위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보유 주식 가치는 3조5천344억원 수준이다.
<표> 상장사 주식 부호
(단위:억원, %)
indi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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