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매각 '4개 계열사' 신입사원 어떻게 되나
박종진 2014. 11. 28. 08:20
올해 삼성그룹의 하반기 3급 신입사원 공채에서 삼성테크윈, 삼성종합화학, 삼성토탈 합격 통지서를 받아든 이들이 입사를 하기도 전에 사주가 변경됐다.
삼성탈레스는 현재 신입사원 채용 과정이 진행 중에 있다. 삼성테크윈의 자회사인 삼성탈레스는 지난 16일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를 치렀으나 아직 합격자를 발표하지 않았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이 매각을 결정한 4개사에 합격한 신입사원 교육을 당장 누가 맡아야 할지 애매한 상황이나, 한화그룹이 해당 계열사의 100% 고용승계를 약속한 만큼 한화그룹에서 신입사원 교육을 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같은 상황이었던 삼성코닝정밀소재의 신입사원들도 삼성그룹에서 연수를 받지 않고, 회사를 인수한 코닝에서 신입 교육을 받았다.
당시 삼성코닝정밀소재는 3급 신입사원 채용을 하고 있었으며, SSAT 합격자 발표까지 마친 상태였다. 삼성코닝정밀소재는 면접에 앞서 SSAT 합격자에게 일일이 연락해 전후 상황을 설명하고, 동의를 구한 뒤 면접을 봤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진 기자 trut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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