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전두환 비자금' 동아원 등 11곳 압수수색(2보)

입력 2013. 9. 2. 10:26 수정 2013. 9. 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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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 재만씨 장인 소유 회사 등..재산 분산 의혹

삼남 재만씨 장인 소유 회사 등…재산 분산 의혹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송진원 기자 = 검찰은 2일 오전 9시께부터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자금과 연관된 것으로 의심되는 기업인 동아원의 관련 업체 등 11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환수팀(팀장 김형준 부장검사)은 이날 오전 검사와 수사관 등 수십 명을 해당 장소로 보내 컴퓨터 하드 디스크와 내부 문서, 각종 회계 자료 등을 확보했다.

압수수색 대상이 된 동아원 관련사 등의 경우 전씨의 삼남 재만 씨와 관련돼 있다. 동아원 회장은 재만씨의 장인인 이희상 씨이다.

재만씨는 장인인 이 회장에게서 '결혼 축하금' 명목으로 160억원 규모의 채권을 넘겨받았으며,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1천억원대(추정)의 와이너리를 운영하고 있다. 검찰은 와이너리 매입자금 출처를 추적 중이다.

또 재만씨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고급 주택가에 100억원대의 빌딩을 소유하고 있다.

이 빌딩의 등기 시점은 1997년 1월이며 당시는 전 전 대통령이 법원의 추징금 확정 판결을 받은 때여서 '추징 회피' 목적의 재산 분산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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