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정부 청와대, 대화록 2차례 보고받아"
국정원 보고…이명박 前대통령 열람관측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이명박정부 당시 청와대가 국가정보원으로부터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2차례에 걸쳐 보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27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청와대가 2009년 대화록 전문을, 2010년에는 대화록 발췌록을 각각 국정원으로부터 보고받았다"고 전했다.
그동안 개연성으로는 추정됐지만 이명박정부 청와대가 정상회담 대화록을 국정원으로부터 보고받았다는 증언이 구체적으로 나오기는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에 보고된 대화록 전문은 최근 국정원의 기밀해제로 공개된 전문과 내용이 일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에 대화록이 2차례나 보고됐다면 당시 이명박 대통령이 대화록을 열람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이 전 대통령이 대화록에 언급된 노 전 대통령의 NLL(북방한계선) 관련 언급 등을 보고 '대노(大怒)'했다는 얘기도 나온다.
lkw777@yna.co.kr
☞ < '구시청 파이트녀' 동영상 확산…싸움중계 '씁쓸' > (종합) ☞ JYJ 팬 박람회 개막.."가수와 팬이 소통하는 축제" ☞ 서울시 `큰손' 장영자 미납세금 8억여원 징수 ☞ < '홍명보號 1기'의 화두는 '즉시전력 후보군' 검증 > ☞ '전두환 추징시효' 2020년까지 연장…가족도 추징가능(종합) ▶ 연합뉴스 모바일앱 다운받기▶ 인터랙티브뉴스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여야, 본회의서 'NLL 대화록' 놓고 또 격돌
- "권영세·김무성 '盧발언' 언급내용 너무 유사"
- 여야, NLL대화록 '대선前 유출' 진위공방(종합)
- <與 "역사반성이 먼저..민주는 '도청 전문당'">(종합)
- 김무성 "왜곡보도..난 '추적추적' 용어 안써"(종합)
- 때아닌 눈인데 색깔도 낯설다?…수도권서 '검은 눈' 목격담 | 연합뉴스
- [샷!] "불 번지는데 '17년지기' 혼자 둬 너무 불안" | 연합뉴스
- [르포] 최초 발화지 다시 가보니…버려진 라이터·그을린 흔적 | 연합뉴스
- "사랑해요" 사고 전날이 마지막…헬기 순직 조종사 아내 오열 | 연합뉴스
- "내 딸 때렸어?" 아동 세워놓고 추궁한 30대…학대죄 될까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