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국정원이 공개한 남북정상회담 발췌록③-북핵·경수로
【서울=뉴시스】정리/이국현 강세훈 기자 = 국가정보원은 24일 지난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장 간에 있었던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발췌록을 공개했다.
다음은 국정원이 이날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전달한 '남북정상회담 발췌내용'이다.노무현 전 대통령 발언 내용
[북핵·경수로]
39. 지난 번에 경수로 못한다.. 그 이종석씨 잘 아실 겁니다. 기존 이종석이 보고 우리가 경수로 짓자..미국 제끼고.. 몇 번 말로 하니까 안된다 그래서 그럼 안되는 이유를 보고서로 글로 써내라..분석 보고서를 써내라..한번 올라왔는데 뭐 좀 자세하지 않아서 한번 더 이거 이거 이거 다시 보고서를 내보라 지적해서 다시 보고서를 받았는데 할 수 없는 것입니다.
42. 6자 회담에 관해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는데 조금 전에 보고를 그렇게 상세하게 보고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측에서 이번에 가서 핵문제 확실하게 이야기하고 와라..주문이 많죠...근데 그것은 나는 되도록이면 가서 판 깨고..판 깨지기를 바라는 사람들의 주장 아니겠습니까...
46. 그래서 지금 경수로 하나 하는 것도요. 정치적 상황 때문에 그렇겠지만, 94년에 합의되가지고 98년에 첫 삽 뜨고 2003년 초에 중단이 됐는데, 그 중단될 때까지 35% 공정 밖에 안됐습니다. 그 투자한 돈 13억 달러 안고 있습니다만, 우리는 경수로 꼭 지어야 합니다.
그래서 나는 지난 5년 동안 내내 북핵문제를 둘러싼 북측의 6자 회담에서의 입장을 가지고 미국하고 싸워왔고, 국제무대에 나가서 북측 입장을 변호해 왔습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내가 행동하면서, 미국하고 딱 끊고 당신 잘못했다고 하지 못한 것은 미국이 회담장을 박차고 떠나 버리면, 북측도 좋은 일이 아니겠지만, 우리 남측으로 봐서도 좋지 않습니다.
75. 궁극적으로 경수로 문제 뭐 그것은 우리가 적극적으로 주장하고 협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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