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765kV 송전탑 완공..연내 상업운전 개시

세종 2014. 9. 2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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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착공 이후 9년 만에 조립완료..한 개 경과지 마을 여전히 미합의 상태

[머니투데이 세종=이동우기자][2008년 착공 이후 9년 만에 조립완료…한 개 경과지 마을 여전히 미합의 상태]

가선 설치 대기중인 밀양 송전탑 113~115호 철탑 / 사진제공=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공사가 지난해 10월2일 공사를 재개한 밀양 송전탑 공사의 5개면 69기 전체 철탑의 조립이 완료됐다고 23일 밝혔다.

밀양시를 지나가는 765kV 신고리-북경남 송전선로는 당초 2010년 12월 준공예정이었으나, 밀양지역 일부주민의 반대로 준공이 3년 가량 지연돼 왔다. 이에 한전은 지난해 10월2일 전력수급 안정을 이유로 미시공 구간인 밀양시 4개면 52기 철탑공사를 재개한 바 있다. 이날 밀양시 단장면 사연리 소재 99번 철탑의 조립이 완료되며 2008S년 착공 이후 9년 만에 모든 철탑이 완공됐다.

한전은 이번에 조립이 완료된 밀양시 전 구간 69기 철탑조립공사를 위해 전국의 사업소에서 안전유지인력 14만여명을 투입시켰다. 시공회사 역시 6만5000여명의 시공인력을 투입했다. 밀양구간 69기 철탑기초에 소요된 콘크리트 양은 3만㎥이며, 철근량은 1700여톤에 달한다.

한전 관계자는 "밀양구간 전체 철탑 조립이 완료될 수 있었던 것은 경과지 주민들이 송전탑 공사가 국민 모두를 위한 공익사업이라는 점에서 대승적인 결단을 내려주고 이해를 해주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현재 밀양송전탑 경과지 마을 30개 중 29개는 합의를 완료한 상태다. 상동면 고답마을의 경우 여전히 합의를 거부하고 있는 상태다.

백재현 한전 밀양특별대책본부장은 "그 동안 공사에 협조해준 주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향후 가선작업도 안전하게 진행하여 연내 모든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간의 갈등 해소를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하고 밀양 지역발전을 위해서도 최대한 협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전은 밀양시 구간의 철탑 조립이 완료됨에 따라 오는 11월까지 52기 철탑에 대한 전력선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로써 오는 12월에는 신고리-북경남 송전선로 상업운전을 개시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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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세종=이동우기자 canel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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