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국정원 협력자 김씨 병원서 바로 체포(2보)

이하늘 기자 2014. 3. 1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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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하늘기자]검찰이 서울시 간첩사건 관련 증거조작에 깊이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국정원 협력자 김모씨를 병원에서 곧바로 체포했다.

증거조작 의혹 수사팀(팀장 윤갑근 검사장)은 12일 오전 김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하고 김씨가 입원한 여의도 성모병원에 인력을 보내 바로 신변을 확보했다.

이날 퇴원할 예정이던 김씨는 퇴원과 동시에 서울고검으로 이동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의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김씨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던 중 지난 6일 자살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문서조작 및 국정원으로 부터 조작비용을 받았다고 유서를 통해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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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하늘기자 isk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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