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테러로 한국인 1명 부상..수술받고 회복중

2013. 4. 1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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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석에 있다 의식잃고 병원서 치료..추가피해는 없는듯

관람석에 있다 의식잃고 병원서 치료…추가피해는 없는듯

(보스턴=연합뉴스) 이강원 특파원 = 미국 보스턴 마라톤 대회중 발생한 폭탄테러로 한국인 1명이 부상해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스턴 주재 한국 총영사관은 16일(현지시간) 안동식씨로 알려진 한국인이 폭탄 테러가 발생한 현장 부근에 있다가 부상해 보스턴 시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밝혔다.

총영사관은 그러나 안씨의 정확한 인적사항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의 이름도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 추가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안씨는 폭탄 테러 당시 관중석에 있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져 간단한 수술을 받은 뒤 회복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씨는 한 연수학원 프로그램에 등록해 보스턴에 어학연수를 왔다가 마라톤 대회를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씨가 입원해 수술을 받은 병원은 베스 이스라엘 병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영사관 관계자들이 병원측에 파견돼 정확한 인적사항과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면서 "현재 상태에서는 추가 피해자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gija0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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