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김학의 前차관, 성폭행 혐의로 송치할것"

안호균 2013. 7. 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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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호균 기자 = 이성한 경찰청장은 2일 고위층 성접대 수사와 관련,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성폭행 혐의를 적용했으며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 전 차관에 대해) 수뢰 등 여러가지(혐의)를 보고 했는데 딱 떨어지는 것은 이 정도(성폭행) 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수뢰 혐의 등은) 구체적인게 잘 안나오고, 시기도 지났고. 당사자들이 (김 전 차관을) 고소한 게 있으니까 그렇게(성폭행으로) 처리했다"며 "수사는 마무리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 청장은 경찰의 '4대 사회악 척결' 활동과 관련해 "100일동안 시스템적으로 적용했다고 생각한다"며 "부실한 부분을 보완해 향후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의 불량식품 단속에 제기됐던 우려에 대해서는 "초기에는 (영세상인 단속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없어서 그랬는데 지금은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교육도 잘 진행했기 때문에 그간 미진한 부분을 잘 메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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