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수 "동영상 속 인물 김학의 추정" 통보

최우철 기자 2013. 3. 2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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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성 접대로 의심되는 문제의 동영상에 등장한 남성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으로 추정된다는 분석 결과를 국과수로부터 넘겨받았습니다.

최우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문제의 동영상을 분석한 결과 동영상 속 남성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을 공문 형식으로 경찰청 특수수사과에 통보했습니다.

국과수는 경찰이 제출한 김학의 전 차관의 사진과 동영상 속 남성의 모습을 이미지 파일 형태로 추출해 선명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그 결과 '두 인물의 외모가 흡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단, 목소리 지문인 성문 분석에서는 모니터를 다시 촬영했기 때문에 판정하기 어렵다는 소견을 첨부했습니다.

DNA나 지문 분석과 달리 영상이나 사진을 실물과 대조하는 작업은 100% 일치나 불일치 판정을 얻을 수 없습니다.

국과수가 동일인물로 추정된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지만, 김학의 전 차관이라는 확실한 증거로 단정할 순 없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수사팀은 이 남성을 김 전 차관으로 지목한 참고인 진술 외에도, 가까운 지인의 진술 등을 보강해 최종 결론을 정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동영상에 등장하는 여성의 진술이 남성의 신원을 확정할 수 있는 결정적 근거라고 보고, 동영상 속 여성의 진술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 김종우)최우철 기자 justrue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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