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대통령 취임]취임사서 '국민' 최다 언급, 32회 박수나와
핵심 단어로 '국민' 무려 57회나 언급약 20분간 원고지 26매 분량 취임사 낭독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취임사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단어는 '국민'이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열린 취임행사에 참석해 약 20분 가량의 취임사를 낭독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24분부터 10시43분까지 19분여 동안 5200자(원고지 26매) 가량으로 이뤄진 취임사를 낭독하며 '국민'이란 단어를 57회 사용했다.
또 박 대통령은 그간 강조해왔던 것처럼 취임사에 행복(21회), 경제(20회), 창조(10회), 신뢰(8회), 창조경제(7회) 등의 순으로 많이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 대통령은 국민과 행복 등의 단어를 사용할 때 목소리에 힘을 줘 말하는 모습이었다. 박 대통령의 연설 모습은 전장에 나가는 장수처럼 결연한 모습이 엿보였다.
가끔 박 대통령은 취임사를 낭독하며 자신이 강조하고자 하는 대목에서 주먹을 불끈 쥐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또 박 대통령은 취임사 낭독 시간동안 모두 32번의 함성과 박수를 받았다. 첫 번째 함성과 박수는 취임사가 채 시작된지 1분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나왔다.
박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국민 여러분의 뜻에 부응해 경제 부흥과 국민행복, 문화융성을 이뤄낼 것입니다"라고 밝히는 순간이었다.
한편 노무현 전 대통령은 국민이란 단어를 20회 사용했고 평화를 18회, 세계를 13회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명박 전 대통령은 우리 26회, 사회 21회, 국민 15회 등의 순으로 언급했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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