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SC 출범..아베 주재로 첫 회의

2013. 12. 4. 17:5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방공구역 대응 방안 논의한 듯

중국 방공구역 대응 방안 논의한 듯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일본 정부는 4일 국가안전보장회의(일본판 NSC)를 공식 출범시키고 중국의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 설정 문제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의장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방위상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후 도쿄의 총리관저에서 NSC 첫 회의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가장 뜨거운 안보 현안인 중국의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 설정에 대한 대응 등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7일 관련 법안이 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이날 출범한 NSC는 외교·안보 분야를 중심으로 한 중장기 국가전략 수립과 위기관리, 정보 집약 등을 담당하는 외교·안보의 사령탑이다.

총리가 의장으로서 운영을 총괄하며, 총리·관방장관·외무상·방위상으로 구성된 상설 협의체인 '4인 각료회의'가 외교 안보정책의 기본 방침을 결정하게 된다.

또 내각 관방(총리 비서실 성격) 산하에 NSC 사무국 성격의 국가안보국도 곧 신설된다. 외무성과 방위성 직원 등 약 60명으로 구성될 국가안보국은 외교·안보·테러·치안 등과 관련한 정보를 취합해 '4인 각료회의'에 보고하며, 부처 간 조율 및 정책 입안도 담당한다.

국가안보국 초대 국장으로 내정된 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 내각 관방 참여는 미국, 영국의 NSC 사무국 수장과의 `핫라인'을 개설, 수시로 협의 및 정보교환을 할 예정이다.

교도통신은 `알 권리 침해' 논란 속에 현재 참의원 심의가 진행 중인 특정비밀보호법안이 6일 임시국회 회기 종료 전에 성립되면 NSC 회의 내용은 유출한 공무원에 최장 징역 10년의 처벌이 가해지는 '특정비밀'로 지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jhcho@yna.co.kr

<장성택 '실각' 후 예상되는 북한 '권력지형도'>
지드래곤, 日 솔로 데뷔 앨범 오리콘 주간차트 2위
野 "국정원 트윗 글 조직적 재생산"…분석결과 공개
'이청용 교체출전' 볼턴 2연패…돈캐스터는 무승부
김관진 "北, 권력 재조정 진행중…군사능력도 강화"(종합)

▶연합뉴스앱

▶인터랙티브뉴스

▶화보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