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자주권 침해당하면서까지 개성공단 용인못해"

2013. 4. 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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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개성공단의 가동중단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자신들의 존엄과 자주권을 침해당하면서까지 개성공단을 유지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북한의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13일 논평에서 "생명과도 같은 우리의 존엄과 자주권을 침해당하면서까지 공업지구의 존재를 용인할 수 없다는 것이 우리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주장했다.

논평은 "괴뢰패당들 속에서는 (개성공단) 사태의 본질을 왜곡하고 책임을 회피하려는 황당무계한 궤변들과 악담들이 계속 터져 나오고 있다"며 "새누리당 대표 황우여가 개성공업지구 문제와 관련하여 '형제'니, '가보'니 뭐니 하며 떠들어대고 괴뢰통일부를 비롯한 역적패당이 '책임'이니, '용납할 수 없다'느니 하는 잡소리를 해대고 있다"고 비난했다.

황우여 대표는 지난 10일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북한에 개성공단 정상화를 촉구하며 "형제간 다툼이 있더라도 가보를 깨뜨려선 안된다"고 말했다.

논평은 "새누리당을 비롯한 괴뢰패당은 공업지구사업을 파탄시킨 반민족적이며 반통일적인 범죄의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지난 11일에도 개성공단 가동중단 사태는 남한이 자신들의 '존엄'을 모독했기 때문에 초래된 것이며 개성공단의 존폐가 남한의 태도에 달렸다고 주장한 바 있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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