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스라엘 공격에 팔레스타인인 2천314명 사망

입력 2015. 3. 27. 23:46 수정 2015. 3. 27.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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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지난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 등으로 팔레스타인인 2천314명이 사망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7일(현지시간) 전했다.

신문은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UN OCHA)이 내놓은 연례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고 이스라엘이 서안 및 가자지구를 점령한 1967년 이래 가장 큰 규모라고 덧붙였다.

팔레스타인인 부상자는 1만7천125명이었다.

2013년에는 양측간 물리적 충돌 때문에 팔레스타인인 39명이 사망하고 3천964명이 다쳤다.

지난해 이처럼 희생자가 급증한 데에는 7~8월 있었던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침공이 주된 요인이었다.

가자지구 침공으로 팔레스타인인 2천220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중 1천492명은 민간인이었다. 팔레스타인 병사는 605명이었다.

또 1만1천명을 넘는 팔레스타인인이 다쳤고 양측 간 교전이 고조되면서 약 50만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전쟁을 피해 집을 일시 떠났다.

지난해 가자지구에서뿐만 아니라 서안과 동예루살렘에서도 시위에 대한 이스라엘 측의 강경한 대응 등으로 2007년 이래 가장 많은 58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숨졌다.

서안과 동예루살렘에서 발생한 팔레스타인인 희생은 대부분 지난 7월 팔레스타인 10대 소년이 이스라엘 유대인 3명에 의해 납치·살해된 이후였다.

이 사건으로 동예루살렘에서는 거의 매일 격렬한 시위가 잇따랐다.

한편 팔레스타인 공격으로 사망한 이스라엘인은 2013년 4명에서 지난해 12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대부분 이스라엘 정착촌에 거주하는 주민들이었다.

지난해 이스라엘은 전년보다 24% 많은 팔레스타인인을 구금했다.

jung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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