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발 로켓 공격받자 첫 보복 공습
디지털뉴스팀 2014. 12. 20. 17:08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로켓탄이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남부지역에 떨어지자 이스라엘군이 보복 공습에 나섰다.
이스라엘 경찰은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로켓탄 1발이 남부 에슈콜 지역에 떨어졌으나 공터에 떨어져 사상자 등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 로켓탄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가자지구 칸 유니스 지역에 있는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테러 거점'을 공습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군은 공습을 확인하는 성명에서 "이스라엘 국민의 안전과 복지를 위협하는 어떠한 시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가 8월26일 50일간의 전쟁을 끝내고 휴전에 합의한 뒤 하마스의 로켓탄이 이스라엘에 떨어진 적은 2차례 있었으나 이스라엘군이 공습으로 대응한 것은 처음이다.
지난 10월31일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로켓탄이 남부 에슈콜 지역에 떨어지자 이스라엘 당국은 국경검문소 2곳을 폐쇄했으나 공습을 하지는 않았다.
가자지구 보건 관리는 이번 공습에 따른 부상자는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후에는 팔레스타인 자치 지역인 요르단강 서안의 군 검문소에서 팔레스타인 시위대와 이스라엘군이 충돌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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