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여름 이후 첫 가자지구 공습

김신회 기자 2014. 12. 2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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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신회기자]이스라엘이 20일 지난여름 이후 처음으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공습했다.

CNBC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지구 남부에 있는 하마스의 테러 기반시설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하마스가 전날 이스라엘 남부를 향해 로켓 공격을 감행한 데 대한 대응이라고 이스라엘군은 설명했다. 다만 이 로켓공격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인 피터 레르너는 "이스라엘군은 이스라엘 시민의 삶과 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어떤 시도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날 공습의 책임은 하마스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의 이번 공습은 올 여름 하마스와 50일간 치른 전쟁 이후 처음 단행된 것이다. 지난여름 전쟁에서 하마스는 이스라엘을 향해 수천발의 로켓을 발사했고 이스라엘은 공습과 함께 지상군을 투입했다.

팔레스타인과 유엔에 따르면 지난여름 전쟁에서 팔레스타인에서는 2100명 이상이 숨졌고 이스라엘은 군인 66명과 시민 6명이 희생됐다.

머니투데이 김신회기자 rasko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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