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 민간인 대피소까지 폭격

스팟뉴스팀 2014. 7. 2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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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 스팟뉴스팀]이스라엘이 3주째 가자지구 공격을 이어가면서 팔레스타인 난민들의 대피소인 유엔 학교까지 포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24일(현지시각) 유엔 시설이자 어린이와 여성 등 민간인이 피신한 곳까지 폭격하는 비인간적 행태를 보였다.팔레스타인 정부는 성명을 통해 가자지구 북부의 베이트 하눈 지역의 대피소가 폭격을 받아 15명이 넘는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밝혔다.유엔팔레스타인난민기구가 운영한 대피소에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격화된 지상전 때문에 집에서 나온 11만명의 피난민 중 일부가 수용돼 있었다. 폭격 당시 수백명이 있었고 부상자가 200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유혈사태가 이어지자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2단계 휴전안'을 제안했지만, 이스라엘은 25일(현지시각) 이를 거부했다.이스라엘 관영 방송 '채널1'에 따르면 이날 안보 내각 회의를 열고 미국의 휴전안을 포함해 국제사회의 중재안들을 검토한 결과 안보 내각은 케리 장관의 휴전 제안을 만장일치로 거부했다고 밝혔다.한편 케리 장관은 이날 이집트 카이로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협상이 타결되진 않았지만 중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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