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 내 유엔 대피소 포격..유엔 직원 등 15명 사망

김지훈 기자 2014. 7. 25.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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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훈기자]가자지구 난민을 수용해 대피소 역할을 했던 유엔 학교가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아 유엔 직원 등 최소 15명이 숨지고 150명이 부상했다고 24일(현지시간)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가 보도했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베이트 하노운에 위치한 유엔 학교를 폭격했다.

가자 보건당국은 이 공격으로 유엔 직원을 포함해 최소 15명이 사망했고 15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 학교에는 이스라엘 지상군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교전을 피해 팔레스타인 주민 수백명이 대피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8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공습한 이후 유엔 시설이 공격 받은 것은 이번이 네번째로 희생자가 보고된 것은 처음이다.

이날 포격은 유엔인권이사회(UNHRC)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긴급회의를 통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군사작전에 대한

조사위원회를 구성한다는 결의안을 채택한 뒤 하루 만에 벌어진 것이다.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까지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과 포격으로 팔레스타인측 사망자는 최소 790명으로 늘어났다.

이스라엘측 희생자는 군인을 포함해 35명이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소식이 전해진 뒤 즉각 성명을 내고 "여성과 아이들, 유엔 직원을 포함한 다수가 살해당했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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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훈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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