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발사 연기..재발사 최소 3일후(상보)

고흥 2012. 10. 2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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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체 1단 헬륨가스 주입부에 문제 발생

[머니투데이 고흥(전남)=백진엽기자][발사체 1단 헬륨가스 주입부에 문제 발생]

26일로 예정된 나로호 3차 발사가 연기됐다. 이후 재추진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조율래 교육과학기술부 차관은 이날 오전 11시15분쯤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나로호 발사준비과정 중에서 1단과 발사대의 연결부위(헬륨가스 주입부)에 이상이 발견됐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26일로 예정된 나로호 발사는 불가피하게 연기됐다"고 밝혔다.

이번 문제는 발사대로부터 헬륨을 공급받는 나로호 1단의 헬륨가스 주입부에 헬륨이 새지않도록 하는 장치가 파손돼 가스가 샌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발사 재추진은 한국과 러시아 기술진들이 나로호를 다시 눕힌 후 해당 부위를 고친 후에야 가능하다. 때문에 아무리 빨라도 사흘후가 될 전망이다. 기립작업을 마친 발사체를 다시 눕혔다가 다시 기립시켜 발사하는데는 3일 정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번에 파손정도가 심각해 수리기간이 오래 걸릴 경우 나로호 발사 일정은 더 뒤로 미뤄진다. 심각할 경우 발사 예비일인 10월31일 내에 발사가 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다시 발사가 가능한 날짜를 파악해 국제기구 등에 신고하는 등 발사 일정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교과부측은 현재 한?러 연구원 및 기술진들은 1단과 발사대 연결부분의 이상에 대한 명확한 원인 규명과 해결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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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고흥(전남)=백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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