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범야권 대선 후보 안철수 우세"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광주·전남 지역민들은 제18대 대통령선거 범야권 단일후보로 무소속 안철수 후보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일보는 2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공공데이터센터에 의뢰해 지난 24일부터 이틀 동안 광주·전남 시·도민 1000명(광주 500명, 전남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무소속 안철수 후보 등 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통령 선거 지지율 조사에서 안 후보 53.5%, 문 후보 36.0%, 박 후보 10.5% 순으로 조사됐다.
안 후보는 60대 연령층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고르게 높은 지지를 받았다.
특히 광주지역 유권자들은 안 후보 61.4%, 문 후보 30.2%, 박 후보 8.4% 순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전남지역은 안 후보 45.6%, 문 후보 41.8%, 박 후보 12.6% 지지로 아나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를 기록했다.
문 후보와 안 후보의 범야권 단일화 적합도 질문에는 안 후보가 57.5%로 문 후보 42.5%보다 15.0% 포인트 앞섰다.
범야권 후보 단일화의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는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78.2%로 압도적이었다.
단일화 방식으로는 여론조사와 국민참여경선 혼합방식이 31.3%로 가장 높았고 전체 여론조사 방식(25.5%), 국민참여경선 방식(21.8%), 담판을 통한 한쪽 후보 양보방식(21.4%) 순으로 나타났다.
박 후보 대 문 후보 양자대결은 12.6% 대 87.4%, 박 후보 대 안 후보 양자대결은 12.0% 대 88.0%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10% 포인트이다.
한편 광주일보 등 전국 9개 신문사들로 구성된 한국지방신문협회가 실시한 18대 대통령 선거 여론조사에서는 호남지역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전화면접 방식으로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1.5%) 결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38.5%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32.2%,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23.0%의 지지율로 나타났다.
야권단일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45.3%, 문재인 후보가 36.6%를 얻었고, 무응답은 18.0%였다.
야권 후보 단일화 방식 선호도에서는 '국민 경선+여론조사'가 28.6%로 가장 높았으며, '일반 국민경선' 20.1%, '합의 담판' 19%, '여론조사' 17.3%의 순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남지역 유권자(266명)의 경우 안철수 후보가 42.9%의 지지율을 보였으며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39.1%,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13.9%를 기록했다.
야권 단일후보 지지도에서는 문 후보가 44.7%, 안 후보가 42.9%로 치열한 경합 양상을 보였다.
kykoo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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