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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과 유신은 우리시대의 아픔이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박정희 전 대통령 집권시 발생했던 사건에 대해 "공과가 있는 만큼 역사의 평가에 맡기자"라던 기존의 입장을 바꿀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오전 9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박근혜 캠프 관계자는 기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이날 기자회견에서 '과거사 발언이 있을 것' 이라고 전했다.

사실상 사과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11일 박근혜 후보는 인혁당 사건에 대해 "그 조직(인혁당)에 몸 담았던 분들이 최근에도 증언들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도 감안해서 이것도 역사의 판단에 맡겨야 하지 않겠는가" 라는 의견을 표현 해 논란이 됐다.

따라서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서도 민심에 어긋나는 발언을 하게 되면 민심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 돼 추석을 앞두고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려는 움직임으로 파악된다.

오전 9시, 박근혜 후보는 인혁당 재건위 사건 유족과 선친의 집권 당시 피해자들에 대해 사과와 유감을 표현하며 이를 아울러 시대의 갈등을 녹여 통합의 시대를 모색겠다는 의견을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대선 3자 구도에 또다른 반전의 키워드가 제시될지 주목된다.

(사진 =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 공식사이트)

(SBS CNBC 온라인 뉴스팀)

( www.SBSCN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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