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선 직접 챙긴다.."선거상황 정기점검"(종합)

2012. 10. 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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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회 점검회의"..'선대위 군기잡기' 해석도 중앙선대위 의장단 김무성·김태호 불참 놓고 해석 분분

"주1회 점검회의"..`선대위 군기잡기' 해석도

중앙선대위 의장단 김무성ㆍ김태호 불참 놓고 해석 분분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이준서 기자 =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대선을 78일 앞두고 선거 상황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텃밭인 PK(부산.경남) 지역의 민심이 요동치는 등 상황이 간단치 않은 가운데 당이 일사불란하게 뛰지 않으면 야권과의 승부가 결코 쉽지 않다는 위기감이 표출된 것으로 해석된다.

박 후보는 추석 연휴 직후인 2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추석민생 및 선거준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박 후보는 "회의체를 통해 선거준비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겠다"면서 "일주일에 한번은 나와 여러분의 말씀을 듣고 나아갈 방향을 의논하겠다"고 말했다고 이상일 공동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그러면서 "선거가 78일 남았는데 의장단은 의장단답게, 종합상황실은 종합상황실답게 모든 파트가 적극적으로 임해주시고 서로 유기적으로 협력이 잘돼 당 전체가 최대한 역량을 발휘하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또 "지금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한 분 한 분 역할을 잘해주고, 모두 유기적으로 움직여달라"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앞서 인사말에서 "역대 다른 선거와 다르게 이번 선거의 가장 큰 가치는 국민대통합"이라며 "이번 선거를 통해 안정 속에서 국민이 원하는 변화와 국민대통합을 이뤄내야 한다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선거 내내 핵심 키워드를 맘속에 갖고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공개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중앙선대위 의장단인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추석 때 보니 국민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경제가 어렵다는 것"이라며 "정책에서 우리가 앞선 만큼 앞으로 선점하고 민생 현장에서 공약을 발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심재철ㆍ정우택 부위원장은 "누가 경제를 잘 살릴지 비전을 제시해 경제살리기 이미지를 선점해야 한다", "여론조사에서 경제대통령을 원한다고 하니 민생에서 확실한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회의 말미에는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모 방송에 나온 역술가가 `박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고 하더라"며 `덕담'을 하자 참석자들이 웃음을 터뜨린 것으로 전해졌다.

박 후보는 회의에 앞서 중앙선대위 의장단 등 선대위에서 직책을 맡은 인사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그러나 중앙선대위 의장단인 김무성 전 의원은 외국에서 귀국한 가족을 만나러 지방을 방문하는 바람에 이날 회의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당내에서는 회의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김 전 의원의 불참은 의장단이라는 직책에 대해 `불만'을 표출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또 역시 중앙선대의 의장단에 소속된 김태호 의원도 지역구(경남 김해을) 사정상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의 불참을 놓고 지난해 4ㆍ27 경남 김해을 보궐선거 과정에서의 `새누리 투표방해' 논란이 이는 것을 의식한게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됐다.

sou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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