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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트렌트라는 마술사가 지나가는 행인에게서 아이패드를 빌려 멋진 거리 공연을 펼쳤다. 아이패드를 빌린 다음 책상 위에서 밀대로 밀면 아이패드가 엄청나게 큰 크기로 바뀌는 마술을 한 것이다.

물론 실제로 아이패드 크기를 키운 건 아니다. 가족 단위 혹은 교육용 등으로 이용할 수 있는 빅 태블릿을 선보인 나비(Navi)가 선보인 24인치 태블릿인 나비 빅 탭(nabi Big Tab)으로 바꿔치기하는 마술을 선보인 홍보용 마술쇼인 것. 하지만 아이패드를 빌려준 사람은 순식간에 눈앞에서 일어나는 일에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

나비 빅 탭은 20인치와 24인치 2가지로 나뉜다. 영상 속에 등장한 24인치 모델(정확하게는 23.6인치)은 1920×1080 풀HD 해상도를 지원하며 엔비디아 테그라4, 램 2GB에 저장공간 16GB를 갖췄고 본체 앞면에는 130만 화소 카메라를 곁들였다. 내부에는 1,650mAh 리튬이온 배터리를 갖췄고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4.4 킷캣을 이용한다. IEEE802.11n 무선랜과 블루투스 4.0, NFC 네트워크 기능도 곁들였다. 이 회사는 지난 1월초 열린 CES2015 기간 중 32인치와 43, 55, 65인치 등 초대형 나비 빅탭을 선보이기도 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상우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