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연말, 가장 큰 수혜 받을 기업..이번에도 애플?

이승희 기자 입력 2014. 11. 21. 08:47 수정 2014. 11. 2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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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 마켓 투데이 'Today on Wall st.'

어떤 업체가 연말 특수 수혜를 가장 많이 받을까요. 전통적으로 항상 애플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애플의 등장 이전에는 백화점 업체들이었는데, 애플 등장 이후에는 애플 제품 판매가 불티나면서 1위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제 고프로가 등장했죠. 그래서 올해는 고프로도 상위권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애플의 경우, 올들어 주가가 벌써 44%나 올랐습니다. 사상 최초의 시가총액 1조달러 기업이 탄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현재 기업가치는 약 6800억 달러로 지금보다 50% 정도는 더 올라야 1조 달러를 달성하게 됩니다. 현재 116달러 주가가 거래되고 있는데, 167달러까진 올라야 가능한 규모입니다.아이혼 헤지펀드 매니저들은 1조달러 클럽에 가입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마이크 코르셀리 헤지펀드 매니저 역시 애플의 가치는 틀림없이 1조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고요. 칼 아이컨 헤지펀드 매니저도 애플 목표가를 203달러 제시했는데, 이는 시가 총액 1조 2000억 달러 돌파를 주장한 것입니다.월가 애널리스트들 역시 낙관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애플페이, 애플워치 등 신제품이 줄줄이 출시되면서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에버코어는 애플의 아이폰 판매 호조가 내년까지 이어지면서 애플의 매출은 20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CNBC 주요내용]<롭 치흐라 / 에버코어 ISI 선임 애널리스트>내년도 애플의 성장을 예측하는 이유의 90%는 아이폰입니다. 결국 아이폰으로 귀결되죠. 이번 아이폰6 주기는 매우 탄탄해 보입니다. 관건은 '지금보다 나아질 수 있는가'인데요. 저희 분석 결과는 내년에도 4인치 이상 대형스크린으로 업그레이드 한 사람들이 애플 사용자들의 절반에도 못 미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때문에 아이폰 판매성장에 충분한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애플의 멀티플을 보면 멀티플이 조금 높아지는데요. 믿으실지는 모르겠지만, 내년도 애플의 성장속도가 다시 가속되고 있기 때문이죠. 매출 2000억 달러 규모의 기업이 내년도에 훨씬 빠른 속도로 성장한다는 의미입니다.<사라 아이젠 / CNBC 앵커>애플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어떻게 될까요? 매출 면에서나 전체 판매대수 면에서요.<롭 치흐라 / 에버코어 ISI 선임 애널리스트>좋은 질문을 해 주셨습니다. 그 둘 사이에는 사실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인데요. 올해 애플은 스마트폰 판매대수로 15%를 차지할 거라 봅니다. 모두가 주목하는 수치죠. 하지만 애플이 매우 높은 가격에 판매되기 때문에 스마트폰 매출로는 35%를 차지할 겁니다. 판매대수로 본 점유율보다는 매출이 큰 것이 애플의 프리미엄 모델이라고 할 수 있죠.(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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