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 8, 앱 갑자기 죽는 현상 크게 늘어..곧 버그 수정 예정

비즈앤라이프팀 2014. 9. 2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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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18일 자사의 모바일 운영체제 'iOS 8'을 업데이트한 이후 앱이 사용 도중 비정상으로 종료되는 현상인 '앱 크래시'가 크게 늘었다는 집계가 나왔다.

모바일 서비스 분석업체 크리터시즘은 23일(현지시간) iOS 8 기기에서 앱 크래시가 생기는 비율은 3.3%로, 작년에 나온 iOS 7 당시보다 67% 높았다고 밝혔다.

또 애플 앱 스토어 등에는 인기가 높은 페이스북, 드롭박스 등 앱들이 자주 크래시를 일으킨다는 사용자들의 불평이 많이 올라왔으며, 해당 업체들은 이에 따라 iOS 8에 대응하는 앱 업데이트를 배포했거나 그렇게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오래된 기기일수록 iOS 8에서 문제가 자주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 iOS 8은 아이폰 4s 이후 모델, 아이패드 2 이후 모델, 아이팟 터치 5세대에서 쓸 수 있으나, 아이폰 4s나 아이패드 2 등 오래된 모델에서는 문제를 일으키는 사례가 많고 속도가 느리다는 사용자들의 불평이 나온다.

이에 대해 애플 측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애플은 지난 17일 iOS 8의 정식 버전을 배포했으며, 21일 기준으로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의 iOS 8 채택 비율은 46%였다. 애플은 iOS 8의 버그를 잡는 등 문제점을 개선한 iOS 8.0.1을 준비 중이며 이를 며칠 안으로 배포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앤라이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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