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첫 주말 판매 1천만대..8년 연속 신기록

최춘환 2014. 9. 2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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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애플이 아이폰 6와 6플러스 출시 첫 주말에 무려 1천만대를 팔았습니다.

아이폰 첫 주말 판매 신기록 행진은 2007년부터 올해까지 8년 연속 이어졌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임화섭 특파원입니다.

[기자]

애플이 미국 등 1차 출시국 열 개 나라에서 아이폰 6와 6 플러스를 출시한 것은 금요일인 지난 19일 아침.

출시 첫 주말, 즉 금요일ㆍ토요일ㆍ일요일 사흘간 판매량이 1천만 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백만 대 많았습니다.

애플 최고경영자인 팀 쿡은 "초기 판매량이 회사 기대를 훨씬 초과했다"며 "주문량을 가능한 한 빨리 소화하려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애플은 이처럼 판매 기록을 세웠지만 정작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은 아직 건드리지도 않았습니다.

다시 말해 앞으로 아이폰 6와 6 플러스가 중국에도 출시되면 애플 아이폰의 판매 성장세가 앞으로 더 이어질 공산이 매우 크다는 것입니다.

애플은 작년에 중국을 아이폰 1차 출시국에 포함했으나 올해는 1·2차 출시국에서 제외했습니다.

이에 따라 베이징 암시장에는 미국에서 구할 수 있는 가격의 일곱 배에서 열 배를 주고 아이폰 6와 6 플러스를 사려는 고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아이폰 6와 6 플러스는 우리나라에 SK텔레콤, KT, 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지만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아이폰 6와 6 플러스가 전세계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애플과 함께 고급 스마트폰 시장을 양분해 온 삼성전자의 판매 실적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화면이 큰 아이폰 6 플러스가 선풍적 인기를 끌자 삼성전자는 이에 맞설 대항마로 이 달 내에 갤럭시 노트 4를 출시키로 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연합뉴스 임화섭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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