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뉴스]죽은 사람이 SNS에 아이폰 구입의사 밝혀 논란
윤대헌 기자 2014. 9. 22. 20:35
무덤 속에서도 '아이폰6'을 구매하고 싶은 열망이 가시지 않은 것일까.
이달 초 사망한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아이폰6를 구입하려고 한다는 게시물이 최근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연예인 뉴스 전문 사이트 TMZ에 따르면 지난 19일 밤 유명 여성 코미디언 조앤 리버스의 페이스북 계정에 '아이폰4를 4년간 쓴 데 이어 새로 나온 아이폰6로 업그레이드하려고 한다'는 취지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인스타그램에도 함께 올라왔고, 게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삭제됐다.
리버스는 2010년 아이폰4를 구입한 후 잘 써 왔으며 요즘 나오는 앱들이 큰 화면을 위해 설계돼 있고 전화기가 오래돼 배터리도 빨리 닳는다는 점 말고는 불만이 없다는 얘기를 적었다. 또 글 아래에는 아이폰4의 사진이 함께 실려 있다.
문제는 리버스가 지난 4일 81세로 세상을 떠났다는 점이다. 2주 전에 죽은 사람이 아이폰4 사용 소감을 쓰고 아이폰6로 교체하려고 한다는 계획을 밝힌 셈이다.
이 때문에 누리꾼들은 "망자를 이용한 애플의 홍보전략?" "아이폰이 죽은 사람에게도 인기가 좋군" "허걱!! 고인의 무덤에라도 아이폰6를 갖다줘야 되는 거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윤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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