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폭스콘 공장, 아이폰 생산 재개

김다정 기자 2014. 9. 2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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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생산 파트너 폭스콘의 브라질 공장에서 파업을 중단함에 따라 아이폰6 생산이 재개된다.

미국 지디넷은 19일(현지시간) 상파울루 준디아이 공장 노동자들이 벌인 파업에 대해 지역노동법원 재판소가 폭스콘에 회사와 노조 사이의 합의사항을 도입하라고 결정했고 폭스콘이 이에 동의하면서 파업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도입이 결정된 합의사항은 준디아이 공장 노동자들이 금속가공작업을 한 급여에 대해 회사로 부터 지급 받게 되는 것과 지난 해부터 노동자들이 요구했던 작업환경개선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또 주말 근무에 대한 요구 없이 일하는 것과 파업일 동안의 임금을 주는 것에도 합의했다.

▲ 중국 외 유일한 폭스콘 공장인 브라질 상파울루 준디아이 공장 노동자들이 지난 11일부터 진행했던 파업을 중단하면서 아이폰 생산이 재개됐다 <사진=지디넷>

노동법원 재판소는 폭스콘과 노조 사이의 합의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1년 동안의 시간을 두는 방안을 권고했다.

앞서 준디아이 공장 노동자들은 작업환경개선과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지난 11일부터 파업을 진행하면서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등 제품 생산에 차질이 빚어진다는 우려가 제기됐었다.

상파울루 금속가공산업 노동협회는 노동자들이 지난 2012년 회사와 계약을 맺은 이후로 임금이 오른 적이 없으며 그동안 회사가 작업환경개선에 대해 했던 약속들이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브라질 폭스콘은 파업에 참여한 노동자들을 대신해 파업기간 동안 근무할 인력을 구하려 했지만 노조에 의해 거부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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