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안드로이드폰 겨냥 전환지원 페이지 개설

송주영 기자 입력 2014. 9. 17. 10:01 수정 2014. 9. 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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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커진 아이폰을 출시한 애플이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아이폰 전환을 유도하기 시작했다.

17일(현지시간) 애플은 아이폰6 출시에 앞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가 아이폰을 사용할 때 데이터 전환 등을 할 수 있는 지원 페이지를 게시했다.

애플 지원 페이지는 아이폰의 새 이메일 계정 만들기, iOS용 추천 앱, 데이터 전송 방법 등을 설명하고 있다.

지원 페이지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카피 마이 데이터(Copy My Data)' 앱을 사용해 사진, 동영상, 달력, 연락처 등을 복제할 수 있다는 내용 등이다.

▲ 애플, 안드로이드폰 아이폰 전환 페이지

애플은 새 아이폰을 구입한 후 음원 라이브러리, 문서, 전자책 등을 아이튠즈로 이동하는 방법, 과정 등도 상세하게 설명했다.

설명 전반에 걸쳐 애플은 안드로이드폰에서 자주 사용하는 앱, 이메일 등을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애플은 지원 페이지에서 안드로이드 사용자용에게 더 커진 아이폰을 강조하기도 했다. 4.7인치 아이폰6, 5.5인치 아이폰6플러스가 "아이폰 역사상 가장 큰 발전"이라고 설명하며 패블릿 선호층을 공략했다.

애플은 오는 19일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 판매를 시작한다. 더 커진 아이폰으로 안드로이드 패블릿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구글 안드로이드폰은 84.7%를 기록한 반면 애플 iOS 점유율은 11.7%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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