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예약주문 '사상최대'..삼성전자 긴장감 역력

이승희 기자 입력 2014. 9. 16. 19:45 수정 2014. 9. 1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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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애플의 새로운 스마트폰 아이폰6가 공식 출시를 앞두고 벌써부터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예약주문 첫날 이미 사상 최대치 기록을 갈아치웠는데요.갤럭시노트4 예약판매를 이틀 앞둔 삼성전자로써는 달갑지 않은 소식입니다.보도에 이승희 기자입니다.<기자>삼성전자의 큰 화면 스마트폰에 대항하기 위해 애플이 새롭게 내놓은 더 커진 아이폰에 대한 수요가 제품이 출시도 되기 전에 공급을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예약 판매를 시작한지 24시간 만에 총 400만대가 팔리면서 아이폰 시리즈 역사 상 최대 판매 기록을 세운 것입니다.이는 2년전 아이폰5의 예약 판매 당시 첫 3일에 걸쳐 판매한 대수와 맞먹는 수준입니다.[브라이언 블레어 / 로젠블렛 증권사 디렉터 : 출시 첫주에는 판매량이 500~700만대를 쉽게 넘어설 것으로 봅니다. 하지만 아이폰6플러스는 한정판매가 아니기 때문에 너무 높게 예상하는 것은 다소 위험합니다.]이번 예약판매는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1차적으로 출시되는 9개국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신제품은 오는 19일 정식으로 출시됩니다.하지만 애플은 신형 아이폰에 대한 수요가 초기 준비 물량을 초과했다면서, 이번에 예약 주문을 마친 소비자들 중 일부는 10월에나 물건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반면,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노트4 출시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예약 판매는 18일에 시작됩니다.갤럭시노트 시리즈로 큰 화면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해 온 삼성전자는 아이폰6를 조롱하는 광고영상을 연이어 내놓으며 긴장감을 역력히 드러내고 있습니다.올해 4분기 삼성전자와 애플이 본격적으로 벌이게 될 최신 스마트폰 대결에서, 이미 애플이 우위를 차지한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도 있습니다.[마크 스푸너 / 랩탑맥.COM 수석 편집장 : 월가 기관들의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 제품의 기능이 더 뛰어나다고 평가합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애플 특유의 이코시스템으로 인해 애플 제품을 원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도 애플과 같은 강한 수요를 원할 것입니다. 올해 연말만큼은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가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할 것입니다.]한편, 애플이 26일 아이폰6를 추가적으로 출시할 예정인 22개국에 우리나라는 포함돼 있지 않아, 한국 소비자들이 아이폰6를 갖고자 한다면 해외에서 직접 구매를 하거나 국내에서 출시될 때까지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SBSCNBC 이승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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