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화면 통했나..아이폰6, 예약 첫날 400만대

입력 2014. 9. 16. 19:40 수정 2014. 9. 1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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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아이폰5 2배…2~4배 값에 경매도

19일 미국 등 10개국에서 먼저 발매할 예정인 애플의 대화면 휴대폰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초반 돌풍이 무섭다. 예약주문을 받기 시작한 지 첫 24시간 동안 주문량이 역대 아이폰 제품 가운데 최고 기록을 세웠고, 경매 사이트에는 하루라도 빨리 써보고 싶어하는 고객이 몰려 출시 가격의 2~4배에 경매가 이뤄졌다.

애플은 아이폰 6와 아이폰 6 플러스의 첫 24시간 예약주문 물량이 400만대를 넘어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15일(현지시각) 밝혔다. 애플은 보도자료를 통해"신형 아이폰에 대한 수요가 초기 준비 물량을 초과했다"며 "일부 예약 주문은 10월이 돼야 배달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앞서 12일 0시 애플 온라인스토어와 주요 이동통신사들의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애플 아이폰 신제품의 첫 24시간 예약판매 실적은 2010년 6월 아이폰 4가 60만여대, 2011년 10월 아이폰 4s가 100만여대, 2012년 9월 아이폰 5가 200만여대였다. 애플은 지난해 9월 아이폰 5s와 5c의 첫 24시간 예약주문량은 공개하지 않고, 대신 첫 72시간동안 두 모델을 합해 900만여대가 팔렸다고 밝힌 바 있다.

권성률 동부증권 분석가는 "통상 첫날 사전 주문이 첫 주말 판매량의 40%를 차지한다는 과거 통계를 대입해볼 때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첫 주말 판매량은 1000만대로 추정된다는 게 현재의 컨센서스"라며 "첫 출시국가에 중국이 포함되지 않은 것까지 감안할 때 아이폰6가 초반에 무서운 질주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프랑스, 독일, 홍콩, 일본, 영국 등 10개국에서 19일 신제품을 먼저 출시하기로 한 애플은 26일부터는 오스트리아, 벨기에, 덴마크, 핀란드, 아일랜드 등 22개국에서도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2차 출시국 명단에도 빠져 있다.

정남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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