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광장] BYOD, 기업 생산성 높인다

2014. 7. 3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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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스티브 잡스가 애플의 경영권을 다시 쥐고 애플의 기념비적인 제품인 아이팟, 아이폰 및 아이패드을 통해 애플을 '쿨함의 상징'으로 재기하게 한 지 16년이 흘렀다. 현재 기업시장에서 아이패드와 아이폰과 같은 애플의 모바일 기기가 가지는 영향력은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다. 이에 더하여 최근 전 세계적으로 눈에 띄게 급성장하고 있는 BYOD(Bring Your Own Device, 개인의 스마트기기 업무활용) 트렌드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점유율이 떨어지는 맥북까지 기업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지게 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이제 IT 관리자들이 기업 내에서 직원들에게 어떤 IT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지 지시하는 시대는 끝나가고 있다.

기업의 고위 관리층들은 점차적으로 직원들이 스스로에게 보다 익숙한 기술을 사용할 때 업무생산성이 현저히 높아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고 이를 통해 이런 변화의 움직임이 시작됐다. 이런 변화의 또 다른 한 축은 많은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들이 고객에게 보다 친숙한 생동감을 제공하는 iOS, 맥 OS X를 활용해 인터페이스를 창조하는데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많은 기업들은 곧 맥 OS X 및 iOS에 더해 윈도7, 윈도8, 윈도폰과 안드로이드를 복합적으로 이용해 그들의 인프라를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IT 전문가들은 윈도와 맥의 복합환경 구축이 사후 품질 보증, 보안 및 관리 환경에 대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고 말한다. 사실 보안 문제는 어떠한 운영체제를 사용하느냐의 여부와 상관없이 상당한 골칫거리이다. 애플의 경우 중앙 집중식의 자동화된 보안 관리에 계속 뒤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다행히 써드파티 관리 도구를 사용하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로컬시스템 관리자들이 이에 대해 부담을 느끼게 되고 패치가 제대로 설치되어 있지 않았거나 보안설정이 정확히 구성되지 않는 등의 취약점이 발생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이러한 상황에서, 사용자 및 IT 관리자들이 공통으로 직면할 수밖에 없는 중요한 과제는 어떻게 맥 사용자들이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환경에 맞게 구축된 응용프로그램과 데이터에 접근하느냐가 될 것이다.

가상화의 개념은 별도의 운영 체제를 설치할 수 있도록 컴퓨터에 별도 하드웨어 환경을 에뮬레이션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IT관리자들은 맥 기기에서 윈도를 원활히 실행하기 위해선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한다. 여전히 많은 기업들이 내부 IT부서에 의해 기술적 지원을 받고 있기에 맥이 기업 전반에 배치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단일 운영체제를 유지함으로써 얻는 장점 중 하나는 네트워크에 연결된 각각의 데스크탑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하는 규칙과 프로세스 및 툴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맥 OS X와 윈도 시스템이 동시에 실행되는 환경에서 IT관리자는 중앙에서 가상 데스크톱을 구성하고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BYOD 트렌드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같은 애플의 iOS 모바일 디바이스들이 한때 윈도만 사용되던 기업환경을 둘러싼 장벽을 허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제는 윈도 기반의 모바일 디바이스들이 기업시장에 진입하는 것은 불가피한 현상이 됐다. 2013 모바일 인력 채용 동향이라는 제목의 2013 포레스터 보고서는 기업들이 가장 효율적으로 업무처리를 할 수 있는 방식은 모바일 디바이스 및 클라우드 앱 사용이 될 것임을 예측한 바 있다.

또 컨설팅 기관 가트너도 애플이 앞으로 소비자화 트렌드로 많은 이득을 볼 것이며 맥은 iOS 특성을 더욱 발전시켜 기업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애플의 기업시장 점유율은 소비자 수요에 의해 주도될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및 개인용 컴퓨터의 점유율 증가에 따른 BYOD 트렌드의 유행은 이러한 평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유지니오 페란테 패러렐즈 아태지역 크로스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영업 마케팅 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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