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국회업무보고] 이주열 총재 "경기저점 2013년으로 본다"(상보)

2015. 2. 2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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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
"정부의 재정정책은 바람직"
"성장세 살아날 때까지 통화완화 기조 지속"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경기 저점을 2013년으로 본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총재는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 참석해 “한국 경제의 분기별 회복속도를 보면 바닥을 지나서 완만하게 올라가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가하락 탓에 지난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GDP디플레이터가 마이너스를 기록할 수 있다”는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서는 “디플레이션 압력이 종전보다 높아진 점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다만 “디플레이션은 경기침체에 동반하기 때문에 통화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의 재정정책에 대해서는 “성장의 모멘텀을 살린다는 측면에서 옳다”면서 “성장세가 살아날 때까지 통화완화기조를 지속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본다”는 의견을 내놨다.

조진영 (liste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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