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카눈' 빠르게 북상..제주 직접 영향권

2012. 7. 1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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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카눈'은 우리나라를 향해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오후에 제주도부터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겠고, 남해안에는 최고 200mm 이상의 큰 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태풍 상황은 최윤정 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상캐스터>

태풍이 가까워지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현재 태풍 카눈은 서귀포 남쪽 약 400㎞부근 해상에서 빠른 속도로 북상을 하고 있는데요.

크기는 소형이고, 중급의 세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오늘(18일) 밤 제주도 부근까지 올라온 뒤 서해상을 따라 북상하겠고요.

내일 오후에는 황해도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가 태풍의 위험 반경인 오른쪽에 놓이면서 강한 비바람이 불겠습니다.

태풍의 고비는 남부지방은 오늘 오후부터 내일 새벽 사이, 중부지방은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가 되겠습니다.

현재 태풍이 북상하면서, 제주도와 남해상에는 태풍 특보가 내려져있습니다.

앞으로 점차적으로 서해상과 서쪽지방으로 태풍 특보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내일까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한라산 부근에는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고, 서해안 지방에도 최고 120mm가량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고,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예상이 됩니다.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대부분지방에도 30~80mm 비가 예상됩니다.

내일 밤에야 태풍의 영향권에 완전히 벗어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셔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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