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MB큰형 이상은 귀국 "6억 전달 보도, 들은 게 없다"

2012. 10. 2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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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도피논란' 이 회장 입국 모습 '한겨레' 단독 포착

애초 알려진 것과 달리 인천공항에 오후1시께 도착

내곡동 사저 헐값 매입 사건을 맡은 이광범 특별검사팀의 출국 금지 요청 하루 전날 중국으로 출국한 사실이 드러나 도피 논란이 일었던 이명박 대통령의 큰형 이상은 다스 회장의 입국 모습을 24일 <한겨레>가 단독으로 포착했다.

애초 이날 저녁 김해공항으로 입국하는 항공편을 예약했던 것으로 알려졌던 이 회장은 중국 웨이하이를 출발한 중국동방항공 항공편으로 이날 오후 1시15분께 인천공항 입국 장을 빠져나왔다.

입국장 출입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한겨레> 기자와 만난 이 회장은 이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씨가 큰아버지에게 6억원을 현금으로 받았다는 내용의 언론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이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들은 게 없다"고 말했다. "특검에 출석하라는 얘기를 들었냐"는 질문에도 "들은 게 없다"고 말했다.

이시형씨는 지난 검찰 수사 때 제출한 서면답변서에서 '내곡동 땅 매입대금으로 6억원을 큰아버지에게서 빌렸으며, 큰 가방을 직접 들고 가서 큰아버지에게서 현금 6억원을 받아 주거지에 보관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사실이 <한겨레> 보도(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56563.html)를 통해 드러난 바 있다. 이시형씨의 지인은 23일 <한겨레>와 만나 "이시형씨는 내곡동 땅값도 몰랐다"며 "(현금 6억원의 출처에 대해서는) 이상은씨가 답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회사 직원으로 보이는 수행원 1명과 함께 입국장을 빠져나온 뒤 검은색 구형 산타페 차량을 타고 공항을 떠났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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