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드디어 뿔났다! 이통사별 보이스톡 품질 공개

2012. 6. 1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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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14일 자사 블로그를 통해 이통3사가 고의적으로 보이스톡의 통화 품질을 떨어뜨리고 있다며 각 통신사별 데이터 손실률을 공개했다.

카카오는 이날 오후 "통신사가 인위적으로 품질 제어를 하고 있는 것 같다. 테스트 첫날과 이튿날은 품질이 좋았는데 3일째부터 통화 품질이 나빠지고 있다" 며 "자체 데이터 분석 결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보이스톡 사용량이 줄고 있는데 손실률 수치가 계속 좋지 않다"고 밝혔다.

손실률이란 음성을 상대방에게 보냈을 때 전달되지 못한 데이터 비율이다. 손실률이 높을수록 대화가 어려워진다. 예컨대 "안녕하세요" 라고 말하면 "안하세요" 라고 들리거나 심한 경우 말 소리를 전혀 못알아 들을 수도 있다.

카카오가 이날 공개한 '이통사별 보이스톡 품질 기상도'에 따르면 보이스톡 서비스가 처음 시행된 지난 4일엔 모두 '해'로 표시돼 있다. 손실률도 0~1% 대 초반이다. 참고로 '해'는 깨끗하게 통화가 가능한 상태이다. '구름'은 통화는 가능하지만 연결이 깨끗하지 않은 상태이고 '비'는 통화가 거의 불가능한 상태다.

다음날인 5일부터 SK텔레콤의 손실률이 급격히 높아지며 10% 가까이 치솟았다. 6일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각각 20%와 50%를 넘는 손실률을 보였다. 꾸준히 낮은 수치를 유지하던 KT의 데이터 손실률도 9일 10% 이상 치솟았다. 9일을 시작으로 13일까지 동일한 연결 상태를 나타냈다.

카카오가 자체적으로 집계한 데이터는 5만4000원 무제한 요금제뿐 아니라 제한 요금제가 모두 포함된 무선 이동통신 3세대(G) 사용자의 하루 평균 값이다.

일본의 조사 대상 통신사는 NTT도코모, 소프트뱅크, KDDI 등이다. 미국은 버라이즌, 스프린트, T-모바일, AT & T의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날 함께 블로그에 게재된 '이통사별 평균 손실률' 그래프를 보면 LG유플러스의 데이터 손실률이 타 통신사와 확연히 차이남을 알 수 있다.

카카오는 통신사들이 보이스톡을 빌미로 요금 인상을 강행하려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카카오는 "통신사들이 보이스톡을 핑계삼아 요금을 올린다면 매우 유감스러운 일" 이라며 "무료 통화라는 말을 하는데 보이스톡은 공짜가 아니다. 사용자는 데이터 사용 요금을 내고 있고 카카오는 네트워크 회선료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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