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버즈 스크랩북, 1월 4주] 진격의 애플, '아이폰6 시리즈' 열풍 속 1위 등극

2015. 1. 3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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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를 위한 스마트미디어 이버즈]

앱 개수 앞서는 '구글플레이' 매출은 '앱스토어 勝'

구글플레이의 앱 개수가 애플 앱스토어를 추월했지만 수익성 면에서는 여전히 밀리는 모습이다.

모바일 시장 전문조사업체 앱피겨스는 구글플레이가 보유한 앱이 2014년 기준 140만 개로, 120만 개인 애플 스토어를 앞질렀다고 밝혔다. 개발자 수 역시 지난해 38만 8,000명으로 28만 2,000명인 앱스토어 보다 많았다.

하지만 이런 성장세와는 달리 매출은 앱스토어의 6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구글플레이의 유료앱 비중이 17.1%로 앱스토어보다 13.6% 낮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미래부 '핀테크' 우체국-공영TV홈쇼핑에 적극 도입

미래창조과학부는 '2015년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그중 눈길을 끄는 부분은 우체금 금융과 올해 출범을 앞두고 있는 공영TV홈쇼핑을 주축으로 삼아 핀테크 산업 육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결제에 적극 도입해 이용자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5년간 200억 원 규모로 조성될 SW 특화펀드를 활용해 투자 지원에 나선다.

스냅챗, 뉴스서비스 '디스커버' 시작

휘발성 모바일 메신저 스냅챗이 뉴스 서비스 '디스커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기사 제공 언론사로는 CNN, 야후뉴스를 비롯한 7개사다. 이중 CNN은 하루 5건 가량의 전세계 소식을 10초 정도의 영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스냅챗은 자사 블로그에 서비스 소식을 전하며 차별점에 대해 강조했다. 내러티브를 중시한 스토리텔링 방식을 구축했으며, 에디터가 직접 중요도 높은 기사를 선정했다는 게 주된 내용이다.

진격의 애플, 삼성 따라잡다

스마트폰 판매량에서의 삼성 독주체제가 무너졌다. 대화면·고급화 승부수를 던진 애플의 전략이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가 2014년 4분기 출하량을 조사한 결과 애플이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삼성과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1년 3분기 이후 처음이다.

삼성의 주력 모델이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한데다가 샤오미와 화웨이로 대표되는 중국 브랜드가 떠오른 점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애플 아이폰6과 6플러스의 매출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의 실적의 합친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이 유력하다.

안드로이드 기기 과잉 공급에 애플의 인기가 더해지며 1분기 삼성의 1위 자리가 위태로워 졌다.

MS-PC방, 라이선스 갈등에서 '윈윈' 전략으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문제로 갈등을 빚던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와 PC방 업계가 견해 차이를 좁히기 위한 노력에 나섰다.

29일 한국MS는 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이하 콘텐츠조합)과 PC방 중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상호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 단속으로 날을 세우기보다는 합리적인 가격의 윈도 라이선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이다.

한국 MS는 라이선서 유통 방법을 개선하며 기존 25만 원에서 가격을 4~5만 원가량 낮출 계획이다.

네이버, '라인' 등에 업고 상승세

29일 네이버가 발표한 2014년 실적 발표를 살펴보면 지난해 총 매출은 2조 7,619억 원으로 2013년보다 22.3%, 영업이익은 7,605억 원으로 무려 50.1%나 상승했다.

그 중심에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있다. 라인의 매출은 2,217억 원. 1년 사이 62%나 매출이 증가했을 만큼 성장세가 대단하다. IT나 부동산 서비스 등의 부진을 씻고도 남는다.

네이버는 콘텐츠 매출의 90%가 해외에서 나올 정도로 비중이 크다고 밝혔는데, 관련된 대부분의 매출이 라인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광고 경쟁 심화에 주춤거리는 '구글'

구글의 작년 4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년도와 비교해 15% 증가한 181억 달러(약 19조 8,285억 5,000만 원)로 세계적인 기업 톰슨 로이터가 분석가들의 의견을 집계해 내놓은 전망치보다 3억 6,000만 달러가 부족하다.

구글의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한 이유로는 모바일 광고 분야의 경쟁 심화와 환율변동, 수익성이 불확실한 기초 투자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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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교 기자(min.h@ebuz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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