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D-100' 여론 조사..박근혜 49.7%, 안철수 42.2%

조문기 기자 2012. 9. 10.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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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ANC▶

제 18대 대통령 선거가 오늘로 꼭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ANC▶

오늘 뉴스데스크에서는 대선 D-100일을 맞아 MBC가 실시한 여론조사를 비롯해 대선에 관해 집중적으로 알아봅니다.

◀ANC▶

조문기 국회팀장 나와 있습니다.

조팀장, 지난주 안철수 교수에 대한 불출마 종용 논란으로 정치권 공방이 뜨거웠는데 선거일이 얼마 안 남았는데도 아직 대진표조차 제대로 확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 기 자 ▶

네 새누리당의 후보는 확정됐지만, 야권후보는 누가될지 아직도 오리무중입니다.

그렇지만 가상대결을 가정해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먼저 조사결과를 김세의, 김나라 두 기자가 잇따라 보도합니다.

◀VCR▶

박근혜 후보와 안철수 교수의 양자 대결에서는 박 후보가 49.7%, 안 교수가 42.2%로 박 후보가 7.5% 포인트 앞섰습니다.

또 박 후보와 문재인 의원의 대결에서는 박 후보가 52 대 37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야권단일화가 안 돼 3자대결로 간다면 박근혜 45.2%, 안철수 27.3%, 문재인 16.7%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경우 박후보의 지지율은 두 사람을 합친 것보다 많아 그만큼 지지세가 견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최근 불거진 이른바 '안철수 불출마 협박 논란'에 대한 생각도 들어봤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명백한 협박이라는 안 교수측의 주장이 일리가 있다가 34.1%, 친구들간의 사적인 대화를 정치공세에 이용했다는 박 후보측의 주장이 일리가 있다가 32.4%로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이와 함께 전세살이 논란과 포스코 사외이사 전력 문제 등 최근 제기된 의혹들이 안교수의 도덕성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59.6%가 도덕성의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답해 대선구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됐습니다.

안 교수의 대선 출마 방식에 대해서는 민주통합당 후보와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답변이 독자 출마해야 한다보다 많았습니다.

야권 단일후보로는 안 교수 지지가 문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습니다.

박근혜 후보가 야권 후보에 맞서 대선에서 이기기 위해선 국민과의 소통이 중요하다는 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이명박 정부와의 차별화 등이 꼽혔습니다.

MBC뉴스 김세의입니다.

◀VCR▶

국정수행능력, 소통능력, 도덕성, 그리고 정치력. 대통령에게 요구되는 이런 역량들에 대해서 유력 대선후보군 세 명 중에 누가 잘할 것 같은지 물었습니다.

가장 두드러진 차이를 보인 건 정치적 역량 분야였습니다. 박근혜 66.5 문재인 14.7 안철수 9.3% 순이었습니다.

박후보의 정치경험과 주변 참모진 규모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국정수행 능력에서도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박근혜 후보가 잘할 것이라고 답했고, 이어서 문재인, 안철수 교수 순이었습니다.

안철수 교수는 국민과의 소통능력과 도덕성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우선 소통 능력에서는 안철수 교수가 41.2%로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의원 보다 앞섰습니다. 청춘콘서트 등을 통해 청년층과의 유대감을 형성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도덕성 측면에서는 안 교수가 32.7%로 박근혜 후보를 약간 앞섰고, 이 분야에선 문재인 의원도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문화방송이 한국 리서치에 의뢰해 어제 전국의 성인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설문을 통해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 오차는 ±3.1%포인트입니다.

MBC뉴스 김나라입니다.

(조문기 기자 moon@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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