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지사 사직서 제출..새누리당서 비난 포문
【창원=뉴시스】김해연 기자 = 8일 대선 출마선언을 앞둔 김두관 경남지사가 2일 경남도의회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사직 날짜는 7일이다. 이후 경남도정은 임채호 행정부지사가 권한대행을 맡아 이끌게 된다.
김 지사는 이날 경남도의회 신임 의장단 선출 일정에 맞춰 본인이 직접 사직서를 전달하려 했으나 의장단 선출이 지연되면서 김춘수 행정지원국장이 대신 사직서를 제출했다.
김 지사의 퇴임식은 6일 오전 10시30분 경남도청 대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경남도는 도청 직원들과 부단체장 정도를 초청해 간소하게 진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김 지사가 대선출마 결심을 밝히자 새누리당은 김 지사에 대한 비난 포문을 열었다.새누리당 경남도당(위원장 여상규)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도민을 농락한 김두관 지사는 도민의 엄중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경남도당은 "특유의 치고 빠지기식 전략과 도민을 볼모로 정치적 꼼수로 일관해오다 지사직 사퇴와 대통령 출마선언을 한 김두관 지사에게 분노를 금치 못한다"며 "말 바꾸기의 달인, 거짓말 정치인, 도민 신뢰를 헌신짝 버리는 김두관 지사는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새누리당 경남도당은 "'무소속 도지사로 남아 도정에만 매달리겠고, 정당에 입당하지 않고, 정치에 신경 쓰지도 않을 것이며, 무소속 도지사로 도정에만 매달리겠다'고 여러 차례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통합당에 입당했다"며 "전형적인 표리부동(表裏不同)의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hay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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