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여수엑스포 오해와 진실
② 한번 나가면 못들어온다? 1회 재입장 가능
③ 파이프오르간 소리는 녹음? 2명이 직접 연주
[동아일보]
신기한 한국관 돔스크린 14일 2012여수세계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한국관 돔스크린에 펼쳐진 영상을 감상하고 있다. 여수=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
"전시관별로 입장권을 구매해야 하나요?" "시내버스가 진짜 공짜인가요?"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은 요즘 이런 문의를 많이 받는다고 한다. 19년 만에 열리는 엑스포인 데다 볼거리가 많다 보니 관람객들의 오해와 궁금증이 많을 수밖에 없다. 여수엑스포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아봤다.
① 입장권 전시관마다 구입해야 한다?
여수엑스포 입장권 가격(보통권 기준)은 어른 3만3000원, 청소년 2만5000원, 어린이(13세 미만)·경로 1만9000원이다. 입장권은 시설별로 여러 장 구입할 필요가 없다. 한 장만 구매하면 전 시설을 관람할 수 있다.
② 1인당 2개관밖에 구경 못한다?
사전예약제가 잘못 알려져 빚어진 오해다. 조직위는 전체 80개 관람시설 중 관람객이 몰리는 8개 전시관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제를 실시하고 있다. 인터넷 예약은 1인당 2개관에 한해 가능하며 총 관람 가능 인원의 30%로 한정된다. 또 나머지 70%는 현장에서만 예약이 가능하다. 다만 오후 6시 이후 관람시간엔 어떤 예약도 불가능하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오후 11시다.
③ 한 번 밖에 나가면 못 들어온다?
1회에 한해 밖에 나갔다 올 수 있다. 밖에 나갈 때는 게이트에서 손등에 스탬프를 찍어준다. 전시장을 둘러보다 예약시간 등이 남으면 엑스포장 밖으로 나와 식사를 하고 인근 관광지를 둘러본 뒤 재입장할 수 있다.
④ 파이프오르간은 미리 녹음한 소리?
스카이타워에 설치된 파이프오르간은 매일 5분씩 20차례 울려 퍼진다. 낮고 웅장한 소리가 반경 6km까지 들린다. 독일에서 파이프오르간을 전공한 한국인 여성 오르간 연주가 두 명이 직접 연주한다.
⑤ 시내버스는 돈 내고 탄다?
박람회 기간에 시내를 운행하는 모든 버스요금은 무료다. 조직위는 박람회장 주변 2km 지역의 자동차 운행을 전면 통제하는 대신 관람객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를 무료로 운행하고 있다.
⑥ 여수는 남쪽이라 따뜻하다?
개막식 이후 여수 날씨는 낮 최고기온이 22도 안팎으로 높지 않다. 밤 기온은 15도로 떨어지고 바닷바람까지 불어 빅오쇼 등 밤 공연을 보려면 얇은 담요나 대형수건을 챙기는 게 좋다.
여수=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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