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13일 오후 민간인 사찰 재수사 결과 발표

박준호 2012. 6. 1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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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민간인 불법사찰 및 증거인멸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박윤해 부장검사)은 오는 13일 오후 2시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검찰은 현재 민간인 불법 사찰 및 증거인멸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기록 검토를 마무리짓고, 관련자들에 대한 추가 입건이나 기소 등 사법처리 방침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인 사찰 및 증거인멸에 개입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인물은 이영호(48)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 최종석(42)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실 행정관, 진경락(45) 전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기획총괄과장이다.

검찰은 이인규(56) 전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과 박영준(52·구속기소) 전 지식경제부 차관에 대해서도 울산시와 민간기업에 불법 사찰을 지시한 혐의(직권 남용)로 기소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와 함께 2010년 당시 KB한마음 전 대표에 대한 불법 사찰 외에 방송인 김미화씨, 조계종 지관·보선스님 등 추가로 드러난 불법 사찰 사례도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3월16일 장진수 전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이 2010년 1차 수사당시 청와대의 증거인멸 개입 의혹 등을 제기하는 녹취록을 폭로하자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3개월간 재수사를 벌였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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