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사고 작업원 2만명 건강 평생 추적조사
입력 2015. 3. 4. 16:49 수정 2015. 3. 4. 16:49
(도쿄=연합뉴스) 김용수 특파원 = 미일 공동 연구기관인 `방사선영향연구소'는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사고가 발생한 2011년 3월부터 같은해 12월까지 현장에서 잔해 철거 작업 등을 벌인 약 2만명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건강 조사에 착수한다고 교도통신 등이 4일 보도했다.
작업원 개개인의 피폭 선량을 추정, 암 발생 등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하기 위한 것으로 이들 작업원에 대해서는 평생 동안 추적 조사가 이뤄진다.
우선 후쿠시마(福島)현 거주 작업원을 대상으로 조사에 착수한 후 2015년도부터 전국에 확대한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당시 작업원들을 상대로 이처럼 장기적인 건강조사가 실시되는 것은 처음이다.
방사선영향연구소는 1945년 히로시마(廣島), 나가사키(長崎)에 투하된 원폭 피해를 조사하기 위해 1947년 설립된 `원폭상해조사위원회'(ABCC)의 후신으로 미일 양국 정부가 1975년 공동출자해 만든 원폭 건강피해 연구기관이다.
yskim@yna.co.kr
- ☞ 친딸까지 '제초제 찌개' 먹인 비정한 엄마
- ☞ 박 대통령 비난 유인물 출석요구에 '개 사료' 배송
- ☞ 편의점측 "여당의원 아들 '담배 절도' 직접 증거없어"
- ☞ 물에 빠뜨리고, 주먹으로 때리고…자녀 살해 잇따라
- ☞ 미국판 '땅콩 회항' 패리스 힐튼 남동생 유죄 인정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빵 제조일자가 내일?…中누리꾼 "타임머신 타고 왔나" 맹비난 | 연합뉴스
- 야간자율학습 중 여교사 텀블러에 체액 넣은 남학생 고소당해 | 연합뉴스
- 인스타 게시물 싹 정리한 신세계 정용진 회장…배경에 관심 | 연합뉴스
- 배현진, 이재명 '난리뽕짝' 발언에 "난리 헬기 뽕짝 춰놓고" | 연합뉴스
- 병사들이 꼽은 '브런치 함께 먹고 싶은 스타'에 백종원 | 연합뉴스
- 주호민 아들 판결 여파?…"학교에 녹음기 숨겨오는 학생 늘어" | 연합뉴스
- 차기 의협회장 "의협 손에 국회 20∼30석 당락 결정될 것" | 연합뉴스
- "위에 인부들이 있다" 직후 "다리가 무너졌다!"…긴박했던 90초 | 연합뉴스
- 백두산, 결국 중국명 '창바이산'으로 세계지질공원 등재(종합) | 연합뉴스
- 민주 공영운, 성수동 주택 軍복무 아들에 증여…'아빠찬스' 논란(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