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 "로봇물고기 솜방망이 감사결과 동의못해"..檢수사요구
박대로 2014. 7. 30. 20:35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최재천 의원이 30일 감사원의 로봇물고기 개발 사업 감사결과에 불만을 드러내며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최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국가예산 60억원이 투입되고 MB정부 정책결정자들이 열을 올려 가며 홍보에 매진한 로봇물고기사업이 실패했음에도 감사원은 부당한 수의계약과 허위 검수라는 단순 사유를 들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소속 2명에 대해서만 문책을 요구하는 솜방망이 처분을 내렸다"고 전했다.
그는 "사실상 불가능했고 전혀 쓸모가 없었기에 대국민 사기극에 불과했던 로봇물고기 사업을 일반 비리 사건으로 단순화시킨 감사원의 조사 결과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최 의원은 "그간의 4대강 비리 사업 감사에서 드러났던 것처럼 이번 감사 역시 정치적 충돌 가능성을 고려해 당시 의사결정에 관여했던 청와대와 고위권력자들에 대한 조사는 전혀 이뤄지지 않은 전형적인 꼬리자르기식 감사"라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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